하나투어ITC는 최근 국제선 정기편 운항이 확대되고 해외입국자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MICE 행사 중심의 방한 외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하나투어ITC는 하나투어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다. 국내 패키지여행과 개별자유여행 그리고 해외 기업체의 국내 MICE 행사 등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행사는 지난 4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18명팀이었다. 5월에는 ‘2022 세계가스총회’ 공식 지정 숙박대행업체로 선정돼 1060명의 숙박 예약을 담당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노르웨이 기업체 155명 등 MICE 행사 예약이 줄을 잇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항공편 확대 등으로 패키지여행 준비에도 분주한 상황이다.
하나투어ITC 관계자는 “출입국 방역규제가 완화되면서 유럽, 동남아 지역 등에서 MICE 행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계기로 곧 패키지여행도 활성화될 것에 대비해 국내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