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글로벌 이통사와 공용단말 출시 제안

이동통신 플랫폼 국제 공조 속도 내
  • 등록 2010-11-16 오전 11:02:35

    수정 2010-11-16 오전 11:02:35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이 단말 운영체계(OS)·앱스토어·무선서비스의 국제 표준화 등 글로벌 모바일 표준화에 적극 나선다.

SK텔레콤(017670)은 이달 15∼19일 서울과 홍콩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리눅스 협의체(LiMo Foundation)·글로벌 수퍼 앱스토어(WAC) 이사회, 국제무선인터넷 표준화기구(OMA) 정기회의에 각각 참석해 글로벌 모바일 표준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19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리모 이사회에서 SK텔레콤, 보다폰, 텔레포니카, 버라이존, 오렌지, NTT도코모 등 6개 이동통신 회원사의 리모 플랫폼 탑재 공용단말 출시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0월 기자간담회에서 정만원 사장이 천명한 단말OS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에 비견될 수 있는 이동 통신사 중심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성화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리모 이사회 소속 6개 이동통신 회원사들의 가입자는 수억명에 달해, 공용단말이 출시되면 규모의 경제로 보다 저렴하면서도 좋은 사양의 단말 출시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소규모로 각 이동통신사별 리모 플랫폼 단말이 출시됐다. 올해 안에 리모 플랫폼의 신규 버전이 개발될 예정으로, 공용단말이 출시되면 개발된 신규 리모 플랫폼이 탑재될 수 있다.

이동통신사가 중심이 되어 제공하는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각종 이동통신 서비스와 신속히 연동되어 플랫폼이 업그레이드 될 경우에도 고객들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 SK텔레콤은 국가·지역과 무관하게 범용적으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 공동 개발도 제안할 예정이다. 단말 플랫폼 뿐 아니라 이동통신사 중심의 앱스토어의 국제 표준화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18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WAC 이사회에 참석해, WAC 표준화 및 상용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비스 기술 표준화에도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은 15~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OMA서울 정기 회의에서, 의장사를 맡고 있는 CPNS(네트워크 컨버전스를 이용해 무선으로 콘텐츠를 전송하고 제어하는 서비스)의 국제 표준화 회의를 이끈다.

SK텔레콤 하성민 MNO사장은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단말 OS부터 앱스토어, 범용 모바일 서비스까지 글로벌 이통사 협력을 통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제 국제 공조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향후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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