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225 주가지수가 지난 해 말보다 13% 급락하면서, 매도량이 매수량을 능가했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증권거래소 3곳의 집계에 따르면, 이 달 둘째주까지 개인 투자자의 주식 거래량은 약 2조 9500억엔으로, 순매도 규모는 2조엔(약 16조 64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자스닥 증권거래소, 투자신탁, 신규 발행 우선주 거래량까지 포함해 개인 투자자의 순매도 규모는 2조 6000억엔에 달했다. 지난해는 9100억엔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의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는 급증했다. 일본은행(BOJ)이 집계한 일본 가계의 3분기 해외 유가증권 투자 규모는 10조 1100억엔으로 전기 대비 1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