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노후 저층주택이 밀집한 서울 신길1구역에 총 1471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길1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0일 밝혔다.
| 위치도.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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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1구역은 2021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되고, 사전기획단계를 거치면서 이번 결정을 통해 신길재정비촉진지구로 다시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결정되는 재정비촉진구역의 면적은 총 6만334㎡다. 이곳에 총 1471세대(공공주택 435세대 포함)의 공동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주택은 분양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또 열악한 여건의 도로를 정비하고 대상지 남북측에 공원을 신설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기반 시설이 확충된다. 기존 단지 내 보행동선을 반영해 공공보행통로를 조성,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보행환경도 만든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신길1구역은 추후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주택공급과 더불어 양질의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주택시장의 안정화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