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확정한 ‘윤석열 정부 연구개발(R&D) 혁신방안’ 및 ‘글로벌 R&D 추진전략’과 OECD에서 발간한 ‘한국 혁신정책 리뷰’를 연계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세션 1에서는 OECD 필립 라루 분석가가 ‘전환기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동향’을 발표하며 기술패권 경쟁 심화, 지정학적 긴장과 같은 글로벌 위기 상황이 과학기술 혁신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했다.
또 OECD 옌스 룬스가드 부국장의 발표를 통해 지난 7월 발간된 ‘한국 혁신정책 리뷰’의 전반적인 내용과 한국의 혁신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OECD의 핵심 제언도 소개됐다.
첫 토론은 한국 혁신정책리뷰 발간의 국내 연구를 총괄한 박병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과기정통부 김보열 국제협력총괄담당관, OECD 옌스 룬스가드 부국장, 한양대 백서인 교수, 한국연구재단 류영대 국제협력본부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유덕 국제협력센터장이 참여해 한국 과학기술의 글로벌화를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최근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에서 의결된 R&D 혁신정책은 OECD에서 강조하고 있는 ‘임무지향적 혁신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 등의 핵심 과제에 OECD ‘한국 혁신정책리뷰’의 제언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 R&D를 육성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나라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시점에 세계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선도하는 OECD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정부는 OECD와의 논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시사점을 향후 과학기술 혁신정책 추진 및 발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