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생활 길라잡이 '마편' 서비스 시작…누구나 애환과 경험 공유

입대준비생부터 신병, 현역, 예비군 및 가족까지 이용
철저한 익명 보장, 개인 아이디나 별명 설정도 불필요
  • 등록 2023-03-15 오전 10:18:26

    수정 2023-03-15 오전 10:18:2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생활, 특히 육군의 군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목소리, 경험을 익명으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커뮤니티가 생겼다. 민간 커뮤니티인 이 애플리케이션(App) 이름은 ‘마편’이다.

마편은 현재 군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 ‘마음의 편지’의 줄임말이다. 육군 입대준비생, 신병교육대 훈련병, 현역장병(자대 근무), 예비군, 예비역, 장병 가족(부모님, 친구 등) 등 누구나 가입해 이용할 수있다.

육군 중심의 커뮤니티 이지만 해군이나 공군, 해병대 장병도 이용할 수 있다. 마편은 추후 해군과 공군 커뮤니티도 개설할 예정이다.

마편을 만든 엄효식 같다커뮤니케이션 대표(예비역 육군대령)는 “여러 부대를 다니면서 병사들에게 ‘군생활 하는데 가장 어렵고 불편한 것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했을 때 입대 영장을 받는 순간부터 궁금하거나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은데, 어느 누구에게도 그런 것을 질문하거나 친절한 답변을 받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었다”면서 “가야할 신병교육대와 자대배치를 받은 부대, 주특기 등에 대한 궁금증 또한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편에서는 미래의 군인, 현재의 군인, 과거의 군인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이 서로 궁금하고 의문이 생기는 것들을 편안하게 질의하고 답변받을 수 있다. 자신이 과거 경험했거나 알고있는 ‘팁’(Tip)과 정보를 필요로하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있다.

철저하게 익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인적사항은 철저히 보호된다. 개인별 ID 또는 별명을 설정하지도 않는다. 그동안 군대생활 관련, 부분적으로 대화가 이뤄지던 다른 커뮤니티들이 있었지만 개인의 군 경험과 부대전통, 무기체계, 주특기 등을 연계해 만들어진 종합적 커뮤니티는 사실상 처음이다.

마편의 대부분 커뮤니티가 개방형이지만, 자신이 관심있는 신병교육대는 한 개, 사단은 3개까지 가입단계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각 부대별로 고유한 전통이나 상황이 있기 때문에 부대별 공감대를 갖고있는 사람끼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있다.

커뮤니티 앱 마편은 크게 세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첫째는 ‘응답해주세요 육군’, 둘째는 신교대와 사단/군단, 무기체계와 주특기 등 8대 리얼 커뮤니티, 셋째는 다양한 영상 콘텐트를 조회할 수 있는 ‘마편Tube’ 등이다.

마편 앱은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웹 페이지에서 검색창에 ‘마편’ 또는 ‘mapyon’ 을 입력하면 간단한 소개와 함께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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