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9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5억원, 4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기(009150)가 3%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HMM(011200)도 2%대 빠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0.47% 상승 중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대, 2%대 오르고 있다.
미 증시는 장 초반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 후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중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일부 실적 부진을 발표한 기업들이 약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업종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는 등 심리적인 안정을 보인 점, 기관 투자자 특히 아시아 지역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낙관론이 유입되는 등 긍정적인 내용이 발표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