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위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빈곤포르노’라는 단어에 대중이 왜 발끈하는지. 왜 불편해하는지 공감하고 이해하는 정치인이 되어주면 안되겠니”라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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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장경태 의원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방문 당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과 찍은 사진을 두고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손 위원은 “얼마나 오랜 논쟁을 잘 알고 숙고해서 장경태 의원이라는 사람은 빈곤포르노를 운운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더이상 저사람 국회의원 안했으면 좋겠는데? 빈곤포르노 처음 들어서 부끄럽기 보다는 장경태가 국민의 대표라는게 더 부끄러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 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올린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이어 그는 “이 용어에서 ‘포르노’에 꽂힌 분들은 이 오래된 논쟁에 대해 한번도 고민 안해본 사람임을 인증한 것이다. 이성을 찾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수조 위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박근혜 키즈’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서울 및 경기북부 일대에서 장례지도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