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깜짝실적]동부證 "반도체·IM 호조에 하만실적 더해져"

3분기 이후에도 14조원 이상 영업이익 지속할 전망
  • 등록 2017-07-07 오전 9:32:55

    수정 2017-07-07 오전 9:32:5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영업이익이 14조원으로 잠정집계돼 전년동기대비 71.9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8% 늘어난 60조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면서 1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금액 자체로 보면 시장기대치(13조3000~13조50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라며 “반도체와 IT·모바일(IM) 부문 호조에 지난 3월 인수를 마무리한 하만 실적이 이번 분기부터 반영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하만의 연간 영업이익은 7000억원 수준으로 분기당 1800억원 규모의 이익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4개 사업부 체제에 하만 실적이 더해지면서 실적 성장을 이뤄갈 전망이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기세가 꺾일 기미가 안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로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도 가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를 감안하면 3분기 이후에도 영업이익이 2분기에 기록한 14조원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연간 50조원의 영업이익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D램이 서버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낸드에서 3D 낸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OLED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부문은 분기당 2조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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