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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부터 구 명예회장의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과 둘째 아들 구자엽 LS전선 회장, 넷째 아들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조문객을 맞았다. 오후 2시 장례식장을 찾은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정말 자상한 분이셨다”고 회고한 뒤, “‘회’자 돌림인 집안의 제일 큰 어른이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워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과 구자준 LIG손해보험 전 회장도 뒤이어 빈소를 찾았다.
정계도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신경식 대한민국 헌정회장 등이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구 명예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명예회장은 이날 새벽 서울 강남 신사동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고인의 장례는 회사장(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1일 오전, 장지는 경기 광주시 광주공원묘원이다. 장례위원장은 이광우 LS그룹 부회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