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2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 |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만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422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닷새동안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MB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100점 만점에 평균 39점을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이행이 불만족스러웠던 공약에 대해서는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라는 응답이 23.93%로 가장 많았다. `세제 완화`가 20.38%, `주택공급확대`가 17.54%로 뒤를 이었다.
`부자감세`로 불리는 세제 완화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36.02%가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가장 좋지 않은 세제 완화책으로 꼽았다. 이어 26.3%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15.88%는 `임대사업자 세금 규제 완화`를 골랐다.
남은 임기 중 추가 부동산대책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67.7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없다`고 답한 31.99%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