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와 GS건설(006360)을 비롯한 국내 건설사들은 최근 지난해 3월 취소된 알주르 제4정유플랜트 공사에 대한 보상안에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KNPC는 총 투자비 150억달러의 2%에 해당하는 3억달러의 보상비를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SK건설, JGC(일본) 등 6개 회사에 지급키로 했다.
이에 앞서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는 지난해 3월 알주르 제4 정유플랜트 공사와 관련해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SK건설 등 4곳에 발주한 공사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4개사는 2008년 5월 이 사업을 수주한 이후 설계 작업을 20% 정도 마친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했었다.
한편 쿠웨이트 정부는 이 사업과 관련해 재입찰을 하기로 결정한 상태이며, 이르면 올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재입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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