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설명회에서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최근 하이브(352820)와 카카오(035720)의 인수전이 시작된 만큼, 경영권 분쟁에 대한 발언이 나올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에스엠 이사진은 카카오와 손을 잡고, 에스엠의 창립자인 이수만 전 프로듀서는 하이브와 손을 잡고 있다. 하이브는 최근 이 전 프로듀서를 통해 회사측에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반면 이수만 전 프로듀서의 처조카인 이성수 공동대표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이 전 프로듀서의 비위를 폭로하는 등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에스엠은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는 SM 3.0 전략 실행을 가속화 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대주주 측이 주장하는 경영권 분쟁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에스엠 이사회는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 박준영 비주얼&아트 담당 등 3명의 사내이사와 경영자문역할의 지창훈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 4인 모두 임기가 만료돼 에스엠 이사진들 역시 이사 후보자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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