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내년 서울시가 주관하는 청년자율예산제의 일환이다. 청년 정책활동 및 참여기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청년들과 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용산구 청년정책자문단과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쳐 △청년정책 협력적 거버넌스 운영 △청년 와이낫 프로젝트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청년 잡학사전 △청춘 3길(‘알아두길’, ‘아름답길’, ‘행복하길’) 탐방 등 4개 사업을 서울시에 제안,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확보된 시 예산을 활용해 내년부터 청년 정책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구 청년 참여기구인 청년정책자문단 215명과 함께 운영사무국을 구성, 전담인력(정책코디네이터)도 확보하기로 했다. 청년정책학교 ‘나도 청년은 처음이라서’를 통해 청년 정책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청년 잡학사전은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주거 공간 정리를 위한 ‘나 혼자 산다’와 목표관리 ‘시간부자’ 프로그램, 기타 임대차보호법·세금 관련 강의 등을 계획했다. 소셜 다이닝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한솥밥’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늘어나는 청년 1인 가구의 공동체성을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구가 확보한 사업비는 시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오는 연말에 확정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년정책자문단과 활발한 숙의과정을 거쳐 총 4개 사업이 자치구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청년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협력적 거버넌스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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