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베트남법인, 신용카드 2종 출시

하반기에도 롯데 계열사 제휴카드 2종 추가 출시
  • 등록 2019-04-24 오전 9:36:47

    수정 2019-04-24 오전 9:36:47

(사진=롯데카드 제공)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카드 베트남법인이 24일 현지에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신용카드 2종을 출시했다.

‘롯데파이낸스 비자’ 카드와 ‘롯데파이낸스 비자 플래티넘’ 카드는 발급 이후 90일 이내에 카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연회비를 평생 면제해주고 실적 조건에 상관없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서비스로 베트남 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5%,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1%를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카드 대금 납부 및 베트남 에어라인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 밖에 엘포인트도 탑재해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롯데시네마 등 300여개 롯데 계열사 가맹점 이용 시 최대 30%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멤버스에서 추진 중인 ‘포인트 호환 서비스’가 연내 도입되면 한국 롯데 계열사에서도 엘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 카드는 한국 여행에 특화된 혜택을 담아 베트남 관광객 유치 및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롯데 계열사 이용 시 3%를 적립해 주고, 플래티넘 카드 회원의 경우 한국 관광비자 간소화 서비스 및 보장한도 최대 105억동(약 5억원)의 여행자 보험도 무료로 제공된다.

김종극 법인장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금융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롯데카드는 올 하반기 현지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와의 제휴카드 2종을 추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해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테크콤파이낸스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으로 본격 출범했다. 출범 당시 국내 카드사 최초로 소매금융업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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