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울 양천구, 지양마을 붕괴 옹벽 복구공사 준공식 열어

  • 등록 2018-11-14 오전 8:42:20

    수정 2018-11-14 오전 8:42:2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양천구는 신월7동 지양마을 붕괴 옹벽 긴급 복구공사 관련 준공식을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양마을 붕괴 옹벽 복구 공사는 시 최초로 재난위기대응 민·관·업체 협력을 통해 위험시설물을 해소한 사례다.

지난 17일 신월7동 지양마을 한양빌라 등 3개 주택단지 옹벽이 노후 하수관 누수 등으로 인해 붕괴됐다. 양천구는 주민안전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재난위기대응 민관업체 협력 공동체’를 구성했다. 주민들은 복구 공사비를 십시일반으로 갹출했고 부족한 공사비는 구청에서 공동주택지원금을 통해 지원했다. 10월18일부터 공사를 시작, 지난 7일 완료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옹벽 붕괴 긴급복구 공사 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 주민대표 3인과 공사관계자 2인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재난위기대응 민·관·업체 협력 공동체’는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공동주택의 재난 위험시설물 해소 롤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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