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지난 21일과 29일 중국인과 베트남인이 잇따라 밀입국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29일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출국심사장 출입문에 적외선 감지시스템 및 알람시스템 등을 설치해 출입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황 총리는 중국인 밀입국자의 경로를 직접 따라가며 보안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 보안시스템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비상한 각오로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은 용납하기 어려운 일인 만큼 철저한 수사를 하고, 테러 방지를 위한 대책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