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미생물 발효·추출 원천기술을 보유한
우진비앤지(018620)는 지난 10일 ‘2015년 자율점검 및 수출우수업체, 유공자 시상식’에서 수출 우수업체로 선정,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동물의약품 수출 시장을 선도하는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우진비앤지는 지난 2005년부터 베트남과 중국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러시아·동유럽·중동·남미 등 30여 개국에 자사 동물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추가로 10여 개국에 제품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최근 3년 동안 세계적인 축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상품 다각화, 시장개척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 등이 수출실적 개선과 함께 업계 선두자리 굳히기의 발판이 됐다”며 “현재 한창 공사 중인 백신공장 완공 후 상품화가 가능한 시기부터는 기존 일반화학제품에 한정된 제품군을 뛰어넘어 동물용 백신까지 공급하는 그야말로 전 축종에 우진비앤지 제품에 의한 프로그램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시장에서 다국적 기업과 견줄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동물용 의약품을 공급해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