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靑비서실 내 SNS여론 수렴시스템 만들 것"

  • 등록 2012-10-15 오후 12:23:20

    수정 2012-10-15 오후 12:23:20

[판교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5일 집권 시 청와대 비서실 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으로 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판교 테크노밸리 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포럼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도 여론을 수렴하는 방법으로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일일이 개인적으로 챙길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문 후보는 또한 “노무현 대통령도 밤늦은 시간까지 댓글을 달곤 했다”며 “대통령이 국민이 걱정하는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귀를 기울이고 해결하려 노력한다는 믿음을 주려는 정부가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국민의 의견을 받아 ‘공평과 정의’라는 국정운영 방침과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만든 것을 언급하면서, 현재 SNS 상으로 정책의견을 받고 있는 ‘국민명령1호’를 첫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행정명령1호’로 지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문 후보는 항상 네티즌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온라인을 통해 국민이 정치 과정과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소통이 이뤄져야 열린 정치가 이뤄진다”며 “깨끗한 정치, 겸손한 정치, 귀 기울이는 정치, 함께 고민 나누는 정치를 만드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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