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깜짝실적`…휴대폰·TV `호조`(상보)

3Q 영업익 8502억…시장 예상치 상회
매출액 13.9조…전년比 15.7%↑
  • 등록 2009-10-21 오후 1:18:57

    수정 2009-10-21 오후 1:18:57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에 8502억원의 영업이익(글로벌 기준)을 달성했다고 21일 공시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에 사상 최초로 1조원이 넘는 1조 13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전분기 비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에어컨 사업이 계절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0.28% 개선된 영업이익이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570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7000억원 대 중반으로 예상해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한 13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에어컨이 계절적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휴대전화, TV 등의 사업이 예상 외의 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 관련기사 ◀
☞LG전자, 3분기 LCD TV 판매량 첫 400만대 돌파 (4보)
☞LG전자, 3분기 휴대폰 판매량 3160만대(3보)
☞LG전자, 3분기 글로벌 매출 13.89조원, 영업익 8502억원(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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