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은행업종은 8% 이상 급등하며 업종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은행주를 포함한 금융업종 지수도 5% 이상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은행주의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리금융(053000)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가운데 외환은행(004940)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10% 내외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은행주가 이처럼 크게 오르고 있는 이유는 건설과 조선업체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자산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 최근 은행주는 자산건전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여왔다.
이와함께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키코 관련 문제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01포인트(1.21%) 오른 1171.4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