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다녀온 당신 책상 정리하고 새출발 하세요(VOD)

  • 등록 2007-08-22 오후 1:29:37

    수정 2007-08-22 오후 1:29:37

[조선일보 제공] 기분도 능률도 업!

출근하자마자 정리를 해도 오후가 되면 뒤죽박죽되기 일쑤인 사무실 책상. 즐거운 여름휴가를 다녀와 다시 업무에 복귀하는데 생각처럼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면 책상 안팎과 주변을 말끔히 정돈해 보자. 아이 방 책상과 서재도 마찬가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상에 적응할 수 있다.

▲ 휴가 다녀온 뒤 책상부터 정리해보자. 깨끗해진 책상에 기분도 업(up) 능률도 업(up)! /조선일보 이명원 기자 mwlee@chosun.com


◆ 포스트 잇·작은 상자·클립과 친해져라

▲ 돌아다니는 문서들은 파일에 담아 라벨을 붙인 뒤 보기 쉽고 찾기 쉽게 순서대로 정리한다.(위) 급한 일이나 연락처, 앞으로 계획 등을 포스트잇에 써 책상 머리에 붙여놓은 뒤 해결하고 하나씩 떼는 방법도 추천 1순위. /조선일보 이명원기자
이제는 책상 주변을 정리할 차례. 책상 위를 정리하다 나오는 묵은 문서들은 클립으로 묶어 이면지로 활용하고, 책상 위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던 명함은 항목별로 분리해 정리한다. 중요 문서는 보관하는 파일 측면에 라벨을 붙여 제목을 적어두면 필요할 때 찾기 쉽다. 카메라, 휴대폰 등을 사용하기 위해 컴퓨터에 꽂아둔 충전기와 연결선, USB 등도 책상 위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요인. 서랍 속에 작은 수납 박스를 하나 넣어두고 사용하지 않을 때 보관한다. 각종 초대장이나 고지서, 영수증 등 자잘한 우편물들도 작은 상자나 파일을 마련해 따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환경미화와 업무 능률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 1년에 한 번은 서랍 속 세균 청소를

애경ST 마케팅팀 최지혜씨는 1년에 한 번, 휴가를 기점으로 책상을 물청소한다. 휴가 가기 전날 책상 유리를 분리해 가구용 세정제로 닦은 후 물걸레로 2번 정도 깨끗이 닦고 휴가기간 내 말려 놓으면 찌든 때는 물론 세균 소독이 가능하다. 업무에 복귀하면서 그녀가 가장 먼저 한 일도 청소. 컴퓨터, 전화기 등 세균 서식이 활발한 물건에 세정제를 뿌려 닦고 그래도 때가 지지 않는 부분엔 락스를 희석해 스프레이 통에 담아 살살 뿌렸다. 잡동사니는 박스 안에 따로 모아 분리하고, 서랍 내부를 세정제로 깨끗이 닦아준 뒤 다 열어놓고 건조시킨다. 금요일 오후 이렇게 해두었다가 월요일에 출근하면 상쾌한 기분으로 업무를 볼 수 있다.


◆ 책은 ‘우산 그늘’에서 말려라

책상 밑 발바닥이 닿는 곳도 청소하자. 집 책상인 경우 발바닥이 닿는 벽지가 시커멓게 변하는데 이곳에 가구 전용 세제를 뿌려두었다가 물걸레로 닦아내면 깨끗해진다. 습기가 가득 찬 서랍 안에 습기 제거제를 넣어 두는 건 기본. 햇볕이 나는 날에는 서랍문을 활짝 열어 놓고 통풍을 시켜준다. 사무실 책상이나 집 서재나 이번 여름처럼 습기 많은 날씨에는 책 상태가 온전치 못할 터.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습기가 올라오는 책장(또는 책상)의 아랫부분에 습기 제거제를 놓아두는 것이 가장 손쉽다. 눅눅해진 책은 맑은 날 베란다에 우산을 펴고 그 안에 책을 펼쳐 말린다.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컴퓨터 속 묵은 파일도 정리를

일하다 보면 ‘나중에 한꺼번에 정리해야지’ 하고 쌓아 놓은 불필요한 파일이 많은 용량을 차지하게 된다. 특히 윈도를 쓰다 보면 임시파일과 인터넷 임시파일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파일이 곳곳에 저장돼 있다. 그럴 때 윈도 XP 의 ‘디스크 정리’를 이용해 하드디스크에 있는 쓸모 없는 파일을 찾아내 삭제한다. CPU 쿨러 청소도 빼놓지 않는다. 작은 솔로 먼지만 털어내도 소음이 줄고 기능이 한결 좋아진다. 3000원 정도 하는 먼지 제거 스프레이나 에어컨 청소용 스프레이를 이용하면 손쉽다.

또 컴퓨터를 오래 쓰다 보면 파일이 조각난 채로 하드디스크에 저장되고 이것을 읽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 달에 한 번씩 직접 조각모음을 해주는 것. 보조프로그램에 들어가 ‘디스크 조각모음’을 실행하면 컴퓨터 용량이 한결 넉넉해진다.




출근하자마자 정리를 해도 오후가 되면 뒤죽박죽되기 일쑤인 사무실 책상.즐거운 여름휴가를 다녀와 다시 업무에 복귀하는데 생각처럼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면 책상 안팎과 주변을 말끔히 정돈해 보자. 아이 방 책상과 서재도 마찬가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상에 적응할 수 있다. /이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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