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수석이노미스트 "日 점진적 추가 금리인상 나설 것"

고린차스, 잭슨홀 계기 외신 인터뷰 등서 밝혀
"기대 인플레 2% 근접…BOJ, 정책금리 정상화 시작"
"경제지표 확인 후 결정…점진적 인상"
  • 등록 2024-08-26 오전 10:24:44

    수정 2024-08-26 오전 10:24:4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일본은행(BOJ)이 점진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AFP)


26일 로이터통신과 재팬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주말 열린 잭슨홀 미팅을 계기로 가진 인터뷰 등에서 BOJ의 통화정책과 관련 “우리의 평가에 따르면 앞으로 통화 정책의 추가 정상화 여지가 있으며, 정책 금리는 당분간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에 가까운 새로운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BOJ가 정책 금리 정상화를 시작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속도는 “매우 데이터 의존적(data dependant)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린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임금 상승률, 기대 인플레이션 등이 높아지는 속도를 살펴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재정부양에 따른 확장세를 보인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둔화히겠지만 BOJ에 중요한 것은 경제활동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이라고 진단했다.

BOJ는 올해 3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고, 지난 7월에는 단기 정책 금리를 0.25%로 인상해 10년에 걸친 초완화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프로그램에서 벗어났다. 당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목표치(2%)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방향으로 진전이 있을 경우 금리를 계속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 흥민, 고생했어
  • 첫 우승 눈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