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 체코법인과 함께 ‘극세 흡음재’ 설비 증설

극세 흡음재 ‘에어라이트’ 연산 1200톤 규모로 증설
전기차·UAM 등 경량 흡음재 수요 꾸준한 증가 예상
유럽 시장 강화와 자동차 소재 분야 사업 확대 나서
  • 등록 2022-09-15 오전 11:10:01

    수정 2022-09-15 오전 11:10:0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도레이주식회사의 그룹사인 한국 도레이첨단소재와 체코 도레이 텍스테일 센트럴 유럽(TTCE·Toray Textiles Central Europe)이 차량 내 소음 유입을 방지하는 극세 흡음재 ‘에어라이트’(Airlite)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TTCE 공장부지 내에서 이뤄졌으며, 오는 10월부터 연간 1200톤(t) 규모로 양산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도레이 그룹의 유럽 자동차 극세 흡음재 사업도 확대될 전망이다.

에어라이트는 경량의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스터(PET)를 혼입해 멜트블로운(Meltblown) 방식으로 생산한 부직포 흡음재로 폭넓은 주파수에서의 흡음 성능이 우수하고 기존 흡음재보다 가벼워 자동차 주행 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에선 내연기관 자동차를 포함해 자동차 외부 소음규제가 단계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급속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는 주행 중 승차감과 안락함을 위해 차내 소음 저감이 필수이기 때문에 고성능 흡음재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는 UAM(Urban Air Mobility) 산업의 성장에 따라 경량의 흡음재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2013년부터 차량용 흡음재 사업을 시작, 시장을 유럽으로 넓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완성차 업체·주요 부품사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제품 개발로 환경적 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또 TTCE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에어백 기반의 부직포 사업과 함께 자동차 소재 분야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 내 소음 유입을 방지하는 극세 흡음재 ‘에어라이트’(Airlite) (사진=도레이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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