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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로 막힌 방한 관광시장의 물꼬를 선제적으로 트기 위한 걸음이 더욱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산업 회복과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
정부가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2~2026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문화·체육·관광 예산은 8조 5000억원으로, 이중 관광 예산은 1조 2261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2230억원 정도 감소했다.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플랫폼을 통합한 스마트관광도시도 기존 10곳에서 13곳으로 늘린다. 관광기업 해외지원센터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한다.
국제관광재개에 따른 방한관광 선점을 위해 한국방문의 해(100억원·신규),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민관협력 항공·숙박·면세·식음 등 관광 프로모션과 캠페인도 활성화한다.
야간관광 활성화(34억 원), 섬 관광 활성화 추진(52억 원) 등 지역의 고유한 경관·생태계의 매력을 확산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해 찾아가고 싶은 지역, 머무르고 싶은 지역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