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최재해 신임 감사원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최재형 전임 감사원장의 사퇴 후 4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최 신임 감사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최 신임 원장은 1963년 감사원이 개원한 이후 감사원 내부 승진으로 원장에 오른 첫 사례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최 신임 감사원장과 배우자,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진국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최 신임 원장에 임명장을, 배우자에게는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환담을 위해 백악실로 이동했다.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최 신임 원장에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최 전 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하면서 “감사원장의 임기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최 전 원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작심 비판한 바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최재해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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