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해 가장 많은 고위급대표단 해외 파견"

13일 VOA, 美민간연구기관 보고서 인용해 보도
총 35개 대표단 파견하며 적극적 외교전 펼쳐
  • 등록 2019-08-13 오전 9:07:18

    수정 2019-08-13 오전 9:07:18

리용호 북한 외무상(왼쪽 두번째)이 지난 4월 26일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2차대전 희생자 추모시설 ‘영원의 불꽃’ 옆에 꽃을 바치고 있다.(사진출처=러시아 연해주주정부 홈페이지, 뉴시스 제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북한이 지난해,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35개 고위급 대표단을 해외에 파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13일 미국의 민간단체인 전미북한위원회(NCNK)와 동서센터(East-West Center)가 공동 운영하는 웹사이트 ‘세계 속 북한’이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해외 방문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 관영매체들과 국제 언론의 보도를 바탕으로 북한이 1998년 이후 70개 이상의 나라에 368개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중 중국이 51회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 31회, 쿠바, 라오스, 베트남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35개 대표단을 해외에 보내 가장 많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만큼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쳤다는 얘기다.

지난해 가장 많은 대표단에 포함된 고위인사는 리용호 외무상으로, 14회에 걸쳐 총 11개 나라를 방문했다.

반면 연쇄적인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로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에는 대표단 파견이 10회에 그쳤다. 과거 북 핵 프로그램 위기가 고조됐던 2003년의 6회 이후 가장 낮았다.

북한 대표단은 주로 외국과의 정치·경제교류와 다자회담, 올림픽 등 체육행사, 지도자 취임식 참가 등을 위해 해외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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