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 아파트 매매價 하락전환…전세價 진정"

  • 등록 2014-05-26 오전 11:07:59

    수정 2014-05-26 오전 11:13:2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연초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03% 하락해 상승세가 꺽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26일 부동산정보사이트를 통해 이같은 5월 주택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0.18%), 강서구(-0.08%), 금천구(-0.08%) 순으로 내렸으며, 강남 3구인 서초구(-0.06%), 강남구(-0.05%), 송파구(-0.02%) 등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연립주택도 전월대비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강북지역(-0.04%)이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봄 이사수요가 줄어들고,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국민은행은 분석했다.

아울러 강남지역 주요 재건축 단지의 가격 하락, 용산 국제업무지구 무산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심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서울지역 단독주택의 경우 전월 대비 0.08% 상승해 아파트, 연립주택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2013년 12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월(0.04%)대비 상승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지역(0.15%), 강북지역(0.03%)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9% 올랐으나, 올 1월부터 4월까지의 월평균 상승률 (0.67%)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서울 25개구중 강서구(-0.18%), 금천구(-0.08%), 동작구(-0.07%), 강동구(-0.06%)와 강남3구(강남구 -0.02%, 서초구 -0.04%, 송파구 -0.04%)의 7개 구는 지속적인 전세가 상승 행진을 멈추고 전월 대비 하락세로 전환되어 주목을 끌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5월 전세시장 계절적 비수기를 맞은데다 신규입주 물량이 늘어나며 전세가격이 안정되고 있다”며 “직장인 및 신혼부부들의 선호대상인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형 전세 시장은 하락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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