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회사채 발행 1.8조..대기업 회사채 '봇물'

  • 등록 2013-08-30 오후 2:50:19

    수정 2013-08-30 오후 2:50:1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주 회사채 발행규모가 대기업의 회사채 발행에 힘입어 2주 연속 1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30일 금융투자협회가 다음 주(9월2일~6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LG유플러스를 포함해 총 34건 1조836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발행 건수는 이번주보다 38건 줄어들었지만 발행 규모는 1865억원 늘어났다.

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1조6960억원(14건), 자산유동화증권(ABS) 1400억원(20건)이 발행될 계획이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영자금(ABS포함) 6900억원, 차환자금 1조1460억원 등이다.

다음달 2일 LG유플러스(032640)가 운영·차환자금을 조달하고자 3·5년물 회사채 2000억원을 발행한다.

4일에는 메리츠화재(000060)해상보험이 7년 만기의 후순위채 2460억원을 발행해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이날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현대제철(004020)이 회사채 각각 1000억원, 4000억원를 발행할 계획이다.

5일에는 삼성물산(000830)이 3·5년물 회사채 3000억원을 조달해 운영·차환자금으로 쓴다. 이어 우리카드와 SK(003600)도 회사채 각각 2500억원, 2000억원을 발행해 차환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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