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표현명 KT사장 “N스크린 넘어 올 IP시대로”

  • 등록 2012-11-13 오후 12:08:32

    수정 2012-11-13 오후 12:08:32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는 데이터를 스마트폰, 태블릿PC, 인터넷 전화 등 모든 기기에서 나눠쓸 수 있는 요금제를 조만간 내놓는다.

표현명 KT 사장은 13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무선 네트워크와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스마트 시대를 넘어 ‘올(All) IP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ALL-IP’란 유선과 무선 등 모든 통신망을 하나의 IP망으로 통합해 음성, 데이터, 멀티미디어 등 모든 서비스를 IP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즉, ALL-IP서비스에서는 고객이 어느 단말에서나 하나의 인증방식으로 모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 사용량도 전체 단말기에서 하나의 통합 요금으로 이용하게 된다.

표 사장은 ”개인별 보유 스마트기기가 증가하면서 고객들은 고품질 HD급 서비스와 모든 단말기가 유무선 서비스에서 끊김없이 연동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여러 기기간 데이터 공유를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이를 도입해 올IP 원더랜드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표 사장과 일문일답이다.

-올아이피 상품과 N스크린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 N스크린이 콘텐츠를 여러개의 디바이스로 볼 수 있는 원웨이(one-way) 방식이라면, 올 IP는 양방향 서비스다. 단순히 콘텐츠를 공유하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스마트기기를 연결해 HD급 통화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있다. 타사와 차이점은 국내 최다 IP가입자를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 통합요금제를 도입하면, 단기적으로 매출에 영향이 미칠 것 같다.

▲최근 요금제 관련 큰 흐름이 기기간 공유 상품이다. 미국 버라이즌, AT&T 통신사도 ’데이터 쉐어‘ 상품을 내놓고 있다. 미국은 일정액만 내면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고 데이터는 여러 기기에서 나눠쓰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추세인 만큼 이 방향으로 가야한다. 구체적인 요금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신고 이후에 말할 수 있다.

(강국현 Prodict 본부장)아직 접속료 문제 등 국내에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아, 우선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를 출시하려는 것이다.

-올레아이피 요금제 출시 일정은.

▲아직 구제적으로 어떤 수준으로 갈지 협의 중이라 확정이 안 됐다. 방통위에 신고 이후 상세한 내용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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