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다이렉트 인수 `급물살`..뮌헨리 협상 재확인

로이터 인터뷰..아놀더슨 이사 "인수 협상 진행 중"
  • 등록 2007-11-05 오후 2:34:55

    수정 2007-11-05 오후 2:34:55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독일 뮌헨리가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자회사인 다음다이렉트 인수설을 재확인했다.

뮌헨리 이사회 임원인 루드거 아놀더슨(Ludger Arnoldussen) 이사는 5일 로이터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 인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음다이렉트 인수)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업계 및 언론보도에 따르면 뮌헨리는 다음다이렉트의 지분 65%를 1억2000만달러(약 1100억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뮌헨리는 지난달 1일자로 로랜드 액클(roland eckl) 전 아시아 일부그룹군 총괄 부서장을 한국지점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액클 지점장은 1999년~2004년까지 한국에서 근무한 한국통으로 알려진 인물이어서 한국시장 확대를 위한 사전포석일 것이란 관측을 낳게 했다. (관련기사 ☞ 뮌헨리 한국지점장에 한국통 로랜드 액클씨)

그러나 아놀더슨 이사는 "협상을 종결지을 때까지는 어떤 것도 말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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