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2Q 영업익 330억..대폭증가(상보)

연말까지 2조3000억 이상 매출 목표
  • 등록 2005-07-22 오후 2:06:54

    수정 2005-07-22 오후 2:06:54

[edaily 백종훈기자] 삼성테크윈(01245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30억원으로 전기비 298%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2분기 순익은 24억원으로 전기비 37.1%, 매출액은 6182억원으로 전기비 44% 각각 증가했다. 삼성테크윈은 카메라 완제품 부문과 휴대폰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2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것이 분기 영업이익 대폭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는 지난 1분기를 턴어라운드 시기로 자평하고 있다"며 "2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하반기 사내외에서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2분기에 700만화소 디지털카메라 V10 모델과 U-CA5 모델이 국내외에서 큰 매출을 올렸다"고 밝힌 뒤 "휴대폰 카메라모듈도 100만∼130만화소급 제품을 삼성전자에 대량 납품, 큰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테크윈은 하반기 방위산업 제품을 만드는 특수사업 부문과 항공기 엔진을 제작하는 파워시스템 부문의 발주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특수장비 및 방산장비는 계절적으로 하반기에 발주량이 많다"며 "정부예산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카메라 부문과 휴대폰 카메라모듈 부문도 국내외로 품질면에서 인정을 받아 큰 실적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며, 올 연말까지 2조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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