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장관 "인사보다 업무…공정·따뜻한 법치행정 펼 것"

취임 후 첫 출근길 서울현충원 참배
"밀린 일 많아…각자 최선 다해주길"
  • 등록 2024-02-21 오전 10:16:31

    수정 2024-02-21 오후 7:34:10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당장 인사 개편보다는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한 뒤 ‘당분간 인사 개편을 미룬다고 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우선 밀린 일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인사보다는 업무를 더 열심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전날 오후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 후 검찰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체설이 불거졌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등도 그대로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현충탑 헌화 후 방명록에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했다. 사진은 이날 박 장관이 남긴 방명록 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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