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車 살 때 나이만 맞으면 추가 할인 `덤`

생애 첫 국회의원 선거권·베이비부머 세대 타겟
현대·기아·한국GM, 다자녀 가정 할인혜택 제공
  • 등록 2012-04-03 오후 2:32:23

    수정 2012-04-03 오후 6:02:5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내부판매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령대나 가족 구성원에 맞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조건을 잘 따져본다면 좀더 싸게 신차 구입할 수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000270)는 `4·11 총선`을 맞아 4월 한달간 생애 첫 국회의원 선거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주민등록상 89년 4월부터 93년 4월12일 출생한 본인 및 직계가족에 대해 프라이드, 포르테, 쏘울 구입시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쌍용차(003620)는 베이비부머 세대(55년생~63년생)를 타겟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체어맨을 구매하는 사업자·법인(임원포함) 고객은 100만원을 할인해 주고, 추가로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해 50만원을 지원해 준다.

쌍용차 관계자는 "체어맨을 타는 연령대 중 베이비부머 세대가 많아 이달부터 새롭게 판매혜택에 추가했다"면서 "체어맨을 구입하는 고객층에겐 50만원 할인이 큰 것은 아니지만 좀더 나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재구매 혜택의 범위를 차량 구매자를 기준으로 배우자, 부모·자녀, 자녀의 배우자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차량을 재구매 횟수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작년초부터 재구매 혜택을 고객의 배우자 부모까지 확대했고, 영업점에서도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다자녀를 둔 가정도 신차를 좀더 싸게 살 수 있다. 현대차(005380)는 92년 4월 이후 출생자녀 3명 이상을 둔 다자녀 고객에게 20만원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 역시 18세 미만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고객이 모닝, 레이, 봉고 1.2톤 트럭을 제외한 전 차종 구입시 20만원을 깎아준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1주년 출범을 기념해 진행 중인 `러브 모어 페스티벌 1.3.5.7` 캠페인의 일환으로 3자녀 이상 다자녀를 둔 가정에 대해 차종별로 20만~30만원을 할인해 준다. 대상차종은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 쉐보레 모델이며, 이달부터 알페온이 추가됐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일환으로 계약일 기준 3년 이상 교통법규 위반 이력이 없는 고객이 엑센트, i40, 투싼ix를 구입하면 10만~20만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여수엑스포 자원 봉사자, 전시장 내방 응모고객 등을 대상으로 에쿠스, 포터를 제외한 전차종을 20만원 깎아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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