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산모 3명 중 2명은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제왕절개와 자연분만을 단순 합산 시 진료인원은 29만 733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비율은 각각 49.9%와 51.1%로 절반가량씩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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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연분만 비율은 △2020년 45.8% △2021년 42.9% △2022년 38.4% △2023년 35.8%까지 급감했다. 반면 제왕절개 비율은 △2020년 54.2% △2021년 57.1% △2022년 61.6% △2023년 64.2%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올 상반기만 보면 자연분만은 3만 7960명, 제왕절개는 7만 7102명으로 제왕절개 비율이 67%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