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K-조선의 초격자 확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친환경 대체연료(저탄소ㆍ무탄소),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분야 국제표준 30종 제안 및 국가표준 47종 제정을 추진한다.
|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포럼 구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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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지난 5월 발표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일환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포럼’을 통해 마련됐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규제 강화와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자율운항 선박 규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이행하는 수단으로 국제표준(ISO)을 다수 인용하고 있어 미래 선박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로드맵은 국제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K-조선의 차세대 선도전략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부가 미래선박 분야의 국제 표준화 주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