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5% "사실상 임금 삭감...OO만원 올랐으면"

물가인상으로 실질적 임금 삭감 85.6%
내년도 희망 월급 인상 액수 83만 6000원
법정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지급, 반대 65%
임금 낮을수록 반대 비율 높아
  • 등록 2023-06-25 오후 7:01:22

    수정 2023-06-25 오후 7:01:22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물가인상으로 실질적인 임금 삭감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물가인상으로 사실상 임금삭감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직장갑질119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물가인상으로 사실상 임금이 줄어들었다’는 응답이 85.6%로 나타났다.

단체는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는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하는 월급 인상 액수는 평균 83만 6000원이었으며 직장인 77.6%는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1만 1000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최저임금은 9620원으로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1만 2210원을 요구하고 있다.

법정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65%가 반대, 34%가 찬성했다.

특히 월급 150만원 미만 직장인은 70.8%가 반대했다. 150만~300만원은 67.8%, 300만~500만원은 61%가 반대하는 등 임금이 낮을수록 반대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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