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청 분당경찰서가 21일 오전 10시10분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소재 SK C&C 데이터센터 판교캠퍼스 사무실 등 2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수사팀에선 추후 확보된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화재원인 등을 신속히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분당경찰서 측은 “구체적인 수사사항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관계부처 및 민간의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카카오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화재의 원인 분석과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K C&C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지하 3층 배터리실에서 책꽂이 2개 정도 부분에서만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 진압을 위해 전체 전원이 차단됐다고 했다. 이에 따라 소화설비의 적정성과 구역별 전원관리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