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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제통화기금(IMF)과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포용적 성장 실현을 위한 정책 논의’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 등 전 세계 석학을 초빙해 ‘포용적 성장’의 이론과 현황, 각종 이슈와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스티글리츠 교수 외에 세계 3대 경제학자로 꼽히는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가 기조연설한다. 조나단 오스트리 IMF 조사국 부국장, 프랑수아 부르기뇽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원 교수, 호세 데 그레고리오 칠레대 교수, 김용성 KDI 선임연구위원, 라비 칸부르 코넬대 교수의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
크리스틴 라가드 IMF 총재는 화상 연결 개회사에서 “포용적 경제는 IMF의 최우선순위 과제”라며 “여성 경제활동 촉진, 기술발전에 따른 일자리 변화 대응 등 모두에게 경제적 기회를 부여하는 정책이 포용적 성장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전했다.
이목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일자리는 포용국가가 가는 핵심 전략”이라며 “일자리 정책 추진 때 공정과 포용을 가치를 포함하고 민간 고용창출력을 높이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