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1Q 실적하락 선방..투자의견 '상향'-하이투자

  • 등록 2018-05-14 오전 8:52:56

    수정 2018-05-14 오전 8:52:56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하이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전방사업 악화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전망치는 웃돌았다며 2분기 중국, 3분기 미국 실적 기대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1만 4500원은 유지했다.

14일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1조 38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1% 감소한 952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이투자증권의 예상치인 매출액 1조 3600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에 비해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그룹에 대한 납품이 10% 감소했지만, 포드가 3%, 폭스바겐이 13%, FCA가 9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중국 로컬 업체들이나 BMW가 크게 증가했다. 전방 산업 환경에 비해 매출이 양호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영업이익률 하락은 매출 감소에 따른 상대적 고정비 부담 확대가 주요인

이다. 그는 또 “투자확대에 따른 감가상각 부담 확대와 연구개발비 증가가 감소한 매출액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됐다”며 “1분기 실적은 가동률 저하에 따른 손실을 나름 잘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755만대의 경영목표를 제시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연초부터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1년을 두고 생산, 판매는 전약후강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한온시스템도 하반기 실적의 회복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내다봤다.

당초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매출액 6조,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은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소폭 감소한 매출액 5조 9000억원으로 낮아졌다.

고 연구원은“현대자동차그룹의 생산량 회복과 주가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중국, 3분기 미국에서 생산량 회복이 실적 개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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