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평창올림픽 폐회를 며칠 앞둔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개회식의 남북한 한반도기 공동 입장에 대해 ‘잘된 일’이라는 응답률이 68%를 기록했다. 개회식 전인 지난달 30일~이달 1일 조사에서 53%에 그쳤던 긍정 평가가 15%포인트나 상승한 셈이다.
‘잘못된 일’이란 응답률은 24%로, 지난 조사의 39%보다 15%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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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잘된 일’이란 응답은 50%, ‘잘못된 일’이란 평가는 36%로 나타났다. 개회식 전 조사에선 ‘잘된 일’ 40%, ‘잘못된 일’ 50%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지만 여론이 크게 역전된 것이다. 긍정 평가는 이번에 10%포인트 늘고,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줄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통화 시도한 5312명 가운데 1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1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