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북새통… 2만7000명 몰려

2023년 GTX A노선 수혜… 총 3042가구 최대 규모
  • 등록 2017-12-17 오후 2:48:34

    수정 2017-12-17 오후 2:48:34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공급하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현대산업개발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고속철도(GTX)-A노선 수혜가 기대되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에 주말 내내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5일 문을 연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의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 동안 2만7000여명이 내방객들이 몰렸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GTX-A노선 파주연장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운정신도시에서 첫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주말 내내 이어지는 영하권의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개관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긴 줄을 서는 등 분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

모델하우스 내부 모형도 앞에는 도우미들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체 가구의 82% 가량이 국민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상담석에는 청약자격을 꼼꼼하게 확인하려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운정신도시 와동동에 거주하는 김모씨(52세)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GTX A노선을 보다 가깝게 누릴 수 있어 개통되면 가치가 더 높아 질 것 같다”며 “주변에 생활인프라도 풍부해 거주를 하는데 불편함도 없을 것 같고, 운정3지구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돼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A노선은 2018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노선이 완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대,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다.

평면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운정신도시 목동동에 거주하는 주부 최모씨(35세)는 “알파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과 넓은 드레스룸 공간 등 각 공간의 실용성을 높인 것 같다”며 “특히 세대분리형평면은 분리세대와 본세대가 독립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활용성이 높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운정주택사업가 시행하는 만큼 전용 85㎡이하 2505가구는 국민주택으로, 전용 85㎡초과 537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특별공급을 받으며 21일 1순위, 22일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29일 발표하며, 계약은 민영주택이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받는다. 국민주택의 경우 내년 1월 17~19일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미래로 396(야당동 1002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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