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 어린이날 이벤트도 ''양보없다''

대한항공 선물공세..아시아나 감동이벤트로 맞서
  • 등록 2007-05-04 오후 2:28:20

    수정 2007-05-04 오후 2:28:20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이 어린이날 이벤트를 놓고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위한 아이디어 경쟁을 벌인다.

매년 비슷하게 치루는 행사지만 사소한 부분에서도 경쟁사와 비교되지 않기 위해 긴장을 끈을 늦추지 않는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는 김포공항을 주타깃으로 삼았다.
 
아시아나 항공은 국내선을 이용하는 어린이 승객을 위해 김포공항 2층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만화 캐릭터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어린이들에게 직접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매직쇼도 보여준다. 또 모든 어린이 승객들을 대상으로 음료수도 서비스한다.
▲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리허설 중인 아시아나항공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은 일단 물량공세다. 어린이 승객 전원에게 선물을 준다. 어린이날 하루동안 대한항공에 탑승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차세대 초대형 여객기 A380의 봉제 모형을 준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어린아이 손바닥만한 크기로 촉감이 부드럽고 모양이 귀여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벤트도 빠지지 않는다. 인천국제공항 3층에 어린이전용 카운터를 만들고 풍선아트,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호랑이, 원숭이 등 동물캐릭터 복장을 한 직원들을 어린이 승객 전담도우미로 행사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 대한항공이 어린이날 어린이 승객에게 나눠줄 봉제완구

아시아나항공은 어린이날 이벤트에 '재미' 뿐 아니라 '감동'까지 더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캐나다로 입양된 한국 어린이들과 그 양부모들 30명을 초청해서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들에게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항공기 내부를 보여주며 승무원 기초예절 교육과 비상 탈출시 사용되는 장비 사용법 교육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름다운 기업'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해외 입양 어린이들에게 모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이러한 행사 실시했다"고 말했다.
 
 
▲ 아시아나항공이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해외 입양어린이들과 양부모를 초청 일일 승무원 체험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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