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7월 전 은행권 주담대 5.5조 증가…전달대비 증가폭 축소"

"대환대출 수요 따른 주담대, 5대 은행 이동 효과"
  • 등록 2024-08-02 오후 1:22:23

    수정 2024-08-02 오후 1:22:23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이 7조6000억원 증가한 것과 관련 “전 은행권 주담대는 5조5000억원 늘어 지난달 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금융위원회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금융당국이 파악한 가계대출 속보치에 따르면 5대 은행의 7월 중 주담대는 7조6000억원 증가했지만, 동기간 5대 은행 포함한 은행권 전체 주담대는 5조5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7월 중 전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6월 6조3000억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여 그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대환대출 활성화에 따른 대환수요 증가로 여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5대 은행으로 이동한 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5대 은행 기준으로 전체적인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5대 은행에 따르면 가계대출 잔액은 7월 말 기준 715조 7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708조 5723억원) 대비 7조 1660억원 늘어난 수치다. 올해 들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2021년 4월(9조 2266억원) 이후 3년 3개월 만에 월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지난달 주담대 잔액은 무려 7조 5975억원(552조 1526억원→559조 7501억원) 늘어났다. 전세대출 잔액은 118조 6241억원으로 전월(118조 2226억원)보다 4014억원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늘었다. 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102조 7781억원에서 102조 6068억원으로 1713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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