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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는 우리 국민들이 부채 부담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민간 부채가 5000조원이라고 하는데 1년반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출 금리가 2%p 올랐다”면서 “5000조 기준 2%p가 올랐다고 하면 100조원의 이자를 우리 국민들이 더 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에 자금 어려운 기업 이름이 나오고 있는데, 언론에서 위기 징후가 매우 짙어졌다고 보는 것”이라면서 “지방정부도 어렵다보니 지방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의원은 “우리가 느끼는 경제 상황은 겉으로는 고요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매우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단정했다.
그는 “이 얘기는 올 하반기 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까지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워질 것임을 숫자로 보여주는 확실한 징표”라면서 “소매팬매액지수를 보면 코로나 국면과 거의 유사할 정도로 나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우리 기업들의 수출 부진 등이 엉키면서 민생 경제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최근 1달러당 원화 환율은 1350원까지 올라가 있다.
홍 의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 곧 있는데, 한국은행의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우리 금리도 오르면 올랐지 더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올 연말까지 상저하고를 외쳤는데, 올해 하반기도 70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민생경제 개선을 위해 더 과감하고 구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