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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빌드의 이러한 성장세는 2022년 상반기 중소형 공사계약 수뿐만 아니라 50~500억 원대의 대형 공사 현장의 수주 건수가 상승한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건축 현장에 제공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수량산출서 정확도가 98%에 달해 적산 업체 대비 낮은 금액으로 더 정확한 적산이 가능하다. 실제로 100억 원대 당산동 현장의 경우 수량이 오측정된 것을 발견하여 공사비용 약 3억 원가량 절감한 바 있다.
하우빌드는 투명한 건축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에서 암묵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던 정보들을 데이터화하여 공개하고, 에스크로 계좌를 통해 공사대금을 투명하게 지급하는 등 건축주와 시장 플레이어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우빌드 관계자는 “공사관리의 꽃인 ‘적산’에 대해 많은 건축주가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적산 비용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