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화부]
편견, 생각에 좌표를 찍다
뤼치우루웨이|
304쪽|
시그마북스
중국 `환구시보`가 `중국인 눈에 비친 세계`로 설문조사를 했다. 결과는 의외였다. 인터넷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서양비판 시각과 달리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에 미국이 선정된 것이다. 언론과 민간은 해석이 다르다. 중국 저널리스트가 2008∼10년 발생한 주요사건 보도를 중심으로 전쟁으로까지 변질되는 사고의 차이, `편견`을 짚었다.
자동차 폭탄의 역사
마이크 데이비스|
286쪽|
전략과문화
1920년 뉴욕 월가에 마차 한 대가 폭발한다. 무정부주의자 마리오 부다가 JP모건을 겨냥해 터뜨린 `폭탄마차`는 40명의 사망자를 내며 자동차 폭탄의 첫 역사를 썼다. 이후 90여년. 지난 8월 이라크에서 발생해 70명이 희생된 사건까지, 일상화된 대량살상무기로 진화해 가며 세계화를 타는 자동차 폭탄 테러의 고통스런 역사를 짚었다.
프롤레타리아여 안녕
앙드레 고르|
300쪽|
생각의나무
1950년대 프랑스 `레탕 모데른`에서 사르트르에 이어 주간을 역임하기도 했던 노동이론가 앙드레 고르의 대표작. 노동소외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임금노동의 폐기를 제안했다. 정치적 생태주의와 노동해방을 아우르며 전통마르크스주의가 해방주체로 세운 프롤레타리아에 작별을 고한다. 30년 전 예견한 노동현실에 대한 직관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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