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10만전자’ 전망 나오는데…삼성전자, 약보합

  • 등록 2024-03-25 오전 10:21:34

    수정 2024-03-25 오전 10:21:3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발 호재에 8만원대 눈앞까지 올랐던 삼성 주가가 25일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0.13% 내린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을 테스트하고 있단 발언에 힘입어 급등하며 7만9300원까지 올라섰다. 지난 22일 소폭 조정을 받아 7만8900원까지 내려선데 이어 이날도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며 7만9000원대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선 ‘10만전자’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HBM3, 3E 후발주자로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그러나 삼성전자의 하반기 대형 AI 반도체 고객사향 HBM 진입 및 차세대 AI 반도체 파운드리 수주 가능성을 고려하면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편안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종전 9만4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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