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영국 신진 디자이너 매티 보반 지원

신예 패션 인재 발굴 지속
  • 등록 2022-08-25 오전 10:46:00

    수정 2022-08-25 오전 10:46:00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는 영국 요크셔 기반의 디자이너인 매티 보반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돌체앤가바나 듀오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신예 패션 인재 발굴에 지속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스테파노 가바나와 매티 보반, 도메니코 돌체. (사진=돌체앤가바나)
보반은 획기적인 소재 조합과 초현실주의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색감, 3D 형태의 실루엣을 이용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고 수공예 작업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반의 작업 방식은 돌체앤가바나의 창조적, 심미적 패션 철학과 부합해 브랜드의 듀오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사로잡게 됐다는 설명이다.

매티 보반은 “돌체앤가바나의 후원을 통해 새 컬렉션을 밀라노에서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 장인 정신과 수공예 작업은 나의 작품의 핵심이자 내가 돌체앤가바나와 깊이 공유하는 유사점“이라며 ”도메니코와 스테파노와의 협업을 통해 느끼는 시너지는 굉장하고 돌체앤가바나의 디자인을 내 디자인에 접목시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 협업에 대해 신뢰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매티 보반의 디자인이 보여주는 색감과 비율, 에너지는 그가 각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엄청난 양의 연구와 창의적인 시도들을 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바로 그가 돌체앤가바나의 파트너로 적합한 인재임을 알아보았고 매티와 그의 예술적 비전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반과 돌체앤가바나의 협업은 이미 활발하게 진행 중으로 오는 9월 25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는 돌체앤가바나와 협업을 통해 보반의 새로운 컬렉션이 공개될 예정이다. 돌체앤가바나는 이번 컬렉션을 위해 필요한 모든 재료와 소재를 지원하는 등 컬렉션의 완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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