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광고시장, ‘봄철’ 강세 실종되나?

코바코 전망지수는 일단 강세
코로나19 변수로 촉각
  • 등록 2020-03-02 오전 9:33:51

    수정 2020-03-02 오전 9:35:3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광고 성수기인 3월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망이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는 3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는 111.1로 전월 대비 강세가 전망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3월 광고경기전망이 111.1이 될 것이라는 설문 조사기간은 2월 10일부터 2월 24일까지로, 코로나19가 매일 확진자 최대치를 경신하던 25일부터 29일까지는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코바코 측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인 뒤 조사한 광고주는 약 50%라고 했다.

지금까지는 계절적인 요인의 영향으로 3월에는 대형 광고주를 중심으로 광고비 규모가 전월에 비해 증가했었다.

대표적인 봄철 광고 강세 품목은 봄철 신제품 출시 등 마케팅 이슈가 있는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운송장비’, ‘의류 및 신발’ 업종을 비롯해 ‘의료용품 및 장비, 의료서비스’ 업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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